테이블링 - 더 반 베이크 샵 송파점

블로그 보고 맛있어 보여서 저장해놨다가 방문한 곳. 여기 무슨 5성급 호텔 파티쉐가 운영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 건 잘 모르겠고 그냥 케이크 비주얼이 너무 예뻐보여서 찾아갔다. 매장이 생각이상으로 작아서 2인테이블이 4개밖에 안됨. 4인 이상은 절대 입장이 불가능한 장소였다. 다양한 케이크가 판매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딸기케이크 비주얼을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딸기케이크와 에그타르트, 그리고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받은 휘낭시에. 생크림 딸기케이크는 아직 완전한 딸기제철이 아니라서 그런가 조금 신편이긴 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괜춘. 크림도 겉도는 느낌도 없고 밀도도 적당. 근데 문제는 시트. 시트에 시럽을 너무 뿌려놔서 축축?촉촉한데 너무 달았다…. 크림맛이랑 딸기맛이 안 날 정도로 시럽을 너무 뿌려놓음. 에그타르트는 계란이 푸딩식감이었는데 너무 달았음… 그나마 서비스로 받은 휘낭시에가 덜 달고 겉바속초로 디저트 중에서 제일 나았다. 최고의 절정은 밀크티… 내가 밀크티를 먹는 건지 설탕우유를 먹는건지 가늠이 안될정도. 디저트를 너무 달게 만들어놓으셨다… 디저트가 단 음식이 맞긴 한데 이렇게 달게 먹고 싶진 않은데요… 조금만 단 맛이 덜 했었어도 충분히 맛있었을텐데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