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시 예약 필수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예약방법 물어보면 짜증내고 꼽줌
기분만 더러워지고 모멸감 느끼고 옴
실수로 주문했지만 더러워서 환불 안하고옴
진실의미간
250727 / 망원동 류진 / 라멘(소)+닌니쿠나시,모야시아부라후쯔
악랄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뚫고 다녀왔습니다.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가 가능해 얼마나 다행인지.. 일요일 11시에 웨이팅 등록 후 13시 30분에 들어갔으니 약 2시간 반 걸렸네요.
일단 개인적으로 평점을 내리기가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극강의 더위에 뜨거운 라멘을 펄펄끓는 육수 앞에서 먹었기 때문입니다. 주차하고 걸어가면서 이미 입장할때부터 너무 더운 상태였고, 내부 객장도 좁은 다찌석에 오픈주방이라 에어컨으로 열기를 식히기엔 한계가 있는 듯 했습니다. 먹는 내내 땀을 흘리며 더운 열기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나머지 온전히 맛을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쨍한 간장향과 폭력적인 돼지비계가 만난 강렬한 스프 첫모금, 타격감 넘치는 면의 첫입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꼭!! 날이 시원해지면 재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온전한 컨디션으로 온전히 느끼고 싶어요…
逍遙
지로계 첫 경험.
고탄고지고염 그 자체.
숙주는 많이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로먹자
시루나시(소)에 전부 마시(많이)로 주문.
짜릿한 염도. 폭력적인 지방과 마늘. 숙주와 함께 두꺼운 면 우걱 우걱 입에 넣는 섬세함은 저 멀리 있는 음식이지만 애초에 이런걸 먹고 싶어서 온거다.
염도는 꽤나 있는 편이지만 먹을만한 정도였는데 복병으로 메추리알이 너무 짰다.
개인적으로 라멘집의 가장 큰 문제는 인스타에 글 하나 띡써놓고 오픈을 맘대로 하는곳이 많다는건데 566에 정떨어지고 대체제가 생겨서 아주 기쁘다. 지로 생각나면 고민안하고 여기 올듯.
일요일 저녁 기준 오픈 10분전 갔더니 15명 정도 서있었다. 주말은 일찍가서 명단에 이름 쓰는걸 추천.
토핑들은 먹다가 사장님께 말씀하면 더 주시니 굳이 처음부터 욕심안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