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
📍 진스키야키, 여의도
날이 너무 꿉꿉하고 푹푹 찌는 게 찜통 속에 들은 딤섬이 된 거 같은 기분입니다. 다시 그 계절이 돌아오고 말았네요. 근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이런 날일 수록 따뜻한 음식을 파는 곳을 방문해야한다는 것을요. 음식이 뜨겁다 보니 냉방을 빵빵하게 해주거든요, 하하. 그래서 가끔은 음식 먹기 전 앞뒤로 제 자신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이열치열하는 척을 합니다.
회사 근처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었던 나날들을 떠올리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한 곳인 #진스키야키 가 생각나더군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추운 겨울이었기에, 방문을 하면 늘 1인 스키야키 혹은 1인 샤브샤브를 주문했어요. 제 입맛에는 스키야키가 조금 더 잘 맞았습니다! 슴슴한 맛에 먹는 샤브샤브이긴 하지만, 너무 슴슴하다보니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스키야키를 주문하면 찍어먹을 날계란을 함께 주셔서 그 점도 마음에 들어요. 따뜻한 국물에 적셔진 야채/고기를 고소한 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그게 그릏게 맛있그등요. 🤤
최근들어 방문을 하지 않아 고기는 정확히 어떤 걸 주문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옵션 중 가장 저렴한 옵션을 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나름 회사돈으로 사먹으니까 먹는 거지 제돈 주고 먹으라 했으면 한 10분 고민했을 거 같긴 할 정도로 가격대가 조금은 있습니다.
육수 (샤브샤브 혹은 스키야키) 선택 후 고기도 주문하면, 육수를 부어주신 후 곧이어 고기와 야채를 가져다주십니다. 야채가 생각보다 많이 푸짐하고, 구성이 참 좋아요. 버섯 종류도 다양하고, 배추도 많이 주시고 무엇보다 안에 들어있는 곤약면과 단호박이 참 별미라고 생각합니다. 숙주도 많이 챙겨주셔서 참 좋아하고요. 처음 먹으면 배가 터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야채니까 괜찮다 합리화하다보면 어느 덧 다 깨끗하게 비워져있는 제 냄비입니다.
근데 역시 왠지 맛있게 느껴지면 뭐다? 다른 사람 입에도 맛있다. 이건 국룰입니다. 항상 12시 반을 넘긴 시간에 가도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내부도 깔끔하고 구성도 괜찮고, 맛도 무난 그 이상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