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찬
#노량진수산시장 #의리수산 #의리방어모듬회
* 한줄평 : 겨울 제철음식, 방어회를 노량진에서..
1.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가족을 위해 아빠인 내가 요리하는 것이 우리 가정에 내가 세운 전통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아빠와 쿠킹클래스>라는 컨셉으로 함께 과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직접 치댄 고기 반죽으로 만든 함박스테이크, 소세지를 메쉬드 포테이토로 감싼 고로케, 카스테라에 그릭 요거트를 덧댄 케이크 등을 만들었었지만, 이젠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2. 올해는 특별한 요리를 하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회를 포장해 먹기로 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눈탱이를 맞지 않는 방법은 바로 <인어교주해적단>의 후기를 참고해서 방문하는 것..
3.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어플에서 완벽에 가까운 4.9 평점에 후기 1천개 이상 업체를 조건으로 필터링해서 보다보니 문득 <의리수산>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강호의 도의가 땅에 떨어진 작금의 시국이라서 <의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4. 주문한 메뉴는 <의리방어모듬회 중 사이즈 : 9만원>이다. 플레이트의 구성은 대방어를 메인으로 참돔과 연어, 광어 등 4종으로 되어 있고, 서비스로 초대리와 쌈채소, 매운탕거리 등을 준다.
5. 굉장히 맛있는 한끼니였다. 회는 신선한데다 푸짐했고, 썰어낸 두께가 딱 적당하여 입 안에서 황홀하게 떠돌다 식도로 내려갔다.
올해 크리스마스 음식도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