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방카츠
중구제2청 근처에 있는 작은 일식돈까스 전문점
영종도에는 워낙 프랜차이즈음식점들이 많은 편이라 이곳도 그런 줄 알고 방문할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작은 규모로 영업 중인 개인 매장이었다.
들어가보니 돼지고기숙성고가 바로 앞에 보였고
메뉴에 많은 안내가 있었다.
재미있는 것이 웻에이징으로 168시간을 두신 다음 사용 24시간 전 드라이에이징을 한다. 겉을 마르게 하시는 게 원하시는 육질에 가장 유사하신가 보다. 안내를 해주셨는데 솔직히 정확하게 이해한 게 아니라서 띄엄띄엄 쓰기보다는 이 정도만 써야할 듯.
튀김옷이 고기에 잘 붙어있더라는 것도 장점이라 하신다. 다들 자기만에 손에 익는 스타일이 있는 거니깐.
저온으로 튀김을 하신다고 한다. 튀김옷의 색이 살짝 특이하다. 황금빛과는 많이 달랐다.
그럼에도 튀김옷은 좋았다. 바삭바삭하고 느끼함 없고 튀김옷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육질도 균일하게 잘 익었고 부드러운 듯 쫄깃한듯 했고 아주 촉촉한 느낌이 든다.
나가기 전에 후추를 뿌려주셨는데 왠지 카와카츠가 생각났다.
자리에 나야들기름이랑 트러플오일이 있고
돈까스소스+겨자 말돈 와사비 이렇게 나왔다.
원래 소스 종류가 훨씬 다양했는데 간소화하셨다고 한다.
돈까스는 그냥 먹을 때도 맛있다. 후추맛이 은근 강하다.
말돈 살짝 + 들기름
말돈 살짝 + 트러플오일
이 두 조합이 가장 인상적이고 맛있다.
그냥 말돈으로 먹거나 와사비 올린것도 맛있다.
돈까스소스는 아무리 맛있어도 익숙함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듯 하고
생각외로 꽤나 맛있는 일식 돈까스
고기 품종은 삼원교잡
깍두기 아삭매콤하니 좋은데 살짝 단 맛 있었다.
장국은 맛있지만 익숙한 맛이고
샐러드는 유자드레싱에 산미가 더해진 느낌. 왠지 드레싱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밥은 익숙한 식감의 고시히카리
구성도 상당히 좋고 돈까스 자체도 맛있다. 돈까스맛집을 굉장히 많이 다녀보셨다 하고 자기식으로 재해석하고 연구하고 도전해서 시행착오를 만들어본 게 눈에 워낙 보인다.
찾아가보면 좋을 거 같은 돈까스집 발견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