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카츠_영종도점
김치카츠동정식 : 11,500
얼큰돈카츠나베 : 11,000
은골 카페거리 근처에 있는 제법 커다란 일식 식당이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가게 근처 갓길에 차를 대야 한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간판에 적힌 대로 두툼한 느낌의 돈가스가 아니라 25겹으로 이루어진 겹 돈가스라는 점.
메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데 밥이 먹고 싶어서 가츠동과 나베를 주문했다. 가츠동 비주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볶음 김치를 아주 듬뿍 올려 준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반찬으로 나오는 고소한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와 어딘가 저렴한 맛이 나는 우동도 나쁘지 않았다. 딱 한 가지 실망스러운 점은 가츠동 소스가 지나치게 부족했다는 점이다. 보통 가츠동은 달콤 짭짤한 맛이 나는 간장 소스를 밥에 비벼서 돈가스와 함께 먹게 되는데 여기 가츠동의 밥은 반 이상이 맨밥 상태였다. 결국 끝까지 먹으면 김치랑 맨밥만 남게 되더라. 많이 실망스러웠다.
나베는 뜨거운 상태로 제공되는데 냄새에서 이미 엄청 매운맛이 느껴진다. 맵기는 먹으면 코를 훌쩍이게 되는 정도로 김치 맛이 강하게 난다. 다른 식당과 다르게 버섯을 넣어주는 게 특이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 이곳은 겹 돈가스를 파는 곳, 개인적으로는 겹 돈가스를 씹었을 때 입안에서 고기가 와르르 부서지는 느낌을 싫어해서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쉽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는 걸로... 그렇지만 겹 돈가스를 좋아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